中 아기 크림 부작용 속출..."스테로이드 성분 함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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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아기 크림 부작용 속출..."스테로이드 성분 함유"
  • 정훈상 기자
  • 승인 2021.01.11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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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뉴스1)
(사진제공=뉴스1)

 

[박규민 기자] 중국 언론매체인 중신경위는 지난 8일 스테로이드 성분이 첨가된 '아기 크림'을 바른 아기들에게 이상 증세가 나타나 당국이 조사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크림을 사용한 아기들은 얼굴 부종과 다모증, 급성 비만 등 여러 가지 이상 증세가 나타나자 부모들이 문제를 제기하고 나선 것이다.

피해를 입은 아기들의 부모들은 "크림을 바른 후 아기 이마에 털이 많이 나거나, 비대해 지는 증세가 나타났다"고 설명했고, "아이 이마에 털이 많아져 병원을 찾았으며, 크림 사용을 멈추라 해서 중단했더니 뚜렷하게 증세가 개선됐다"고 말했다.

이 아기 크림은 푸젠성 소재의 한 화장품회사에서 만들었다. 회사 측은 살균효능을 앞세워 이 크림을 홍보했고, 크림은 불티나게 팔렸다. 

실제 부작용을 호소한 부모들도 유아용품점의 강력 추천을 받고 구매했다고 털어놨다.

두 달 된 아기에게 크림을 발라줬다가 부작용이 나타났다는 한 부모는 "유아용품점 직원이 효과가 매우 좋다며 요즘 가장 많이 팔린다고 해서 구매하게 됐다"며 "혹시 몰라 먼저 발라봤을 때에는 부작용이 없었다"고 전했다.

현재 피해 부모들은 크림에 호르몬이 다량 함유된 것 같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 문제가 불거지자 장저우시위생건강위원회는 8일 성명을 내고 제조사에 리콜을 명령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장에서 크림 샘플과 제품 포장지 등을 수거해 분석을 의뢰했다고 설명했으며, 해당 기업은 제품 생산을 일시 중단하고, 판매상에게 관련 상품을 모두 폐기하라고 통보한 상태다.

정훈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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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ketnews201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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